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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드래곤 “아이유 덕분에 고주망태” 입대 전 받은 냉장고 선물 공개

by 까미 라이프 2025. 5. 14.

빅뱅의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유와의 따뜻한 우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박명수와 14년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죠. 특히 아이유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지드래곤은 박명수와 함께 거짓말 탐지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지디보다 아이유가 좋냐”는 지드래곤의 질문에 박명수는 “지디가 더 좋다”고 답했지만, 거짓 반응이 뜨며 분위기가 유쾌하게 이어졌습니다. 이에 지드래곤도 “저도 아이유가 좋다”며 센스 있게 받아쳤죠.

 

박명수가 투어 중 게스트 출연 여부를 묻자, 지드래곤은 “시간이 맞으면 나와주는 친구도 있고, VCR로 대신하기도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유와의 특별한 일화도 전했는데요.

 

과거 아이유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선 지드래곤은, 이후 아이유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은 친구가 항상 잘 챙겨준다. 냉장고 하나가 배달돼 와서 열어보니, 본인이 광고하는 주류가 가득 들어 있었다. 결국 고주망태가 돼서 군대에 갔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지드래곤과 아이유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이유의 히트곡 ‘팔레트’에 지드래곤이 피처링과 랩 메이킹으로 참여하며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죠. 이후에도 콘서트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꾸준히 선후배 이상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지드래곤은 아이유를 “지은 친구”라고 부르며 자연스럽고 깊은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단순한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 실제로 서로를 존중하고 챙겨주는 진짜 친구라는 느낌이 전해졌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는 필리핀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함께,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드래곤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활동 재개 소식이 겹치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무대는 물론, 앞으로 어떤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줄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