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뻔했던 연애 있었다”… 오정연, 이혼 후 털어놓은 진심 어린 고백

“결혼까지 생각했던 연애였어요”

오정연, 이혼 후 처음 꺼낸 진심 어린 고백

요즘 SBS Plus와 E채널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보셨나요?
혼자가 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긴 이 프로그램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솔직한 연애 이야기로 큰 공감을 얻고 있어요.

지난 5월 13일 방송에서는 오정연과 배우 이수경이 하루를 함께 보내며 데이트도 하고, 타로점도 보고, 폴댄스 수업까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오정연이 꺼낸 과거의 연애 이야기였어요.

그녀는 “이혼 후 2년 정도 만났던 사람이 있었다”며, “그 사람은 결혼을 원했지만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고 고백했죠.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서로의 시기가 맞지 않아 결국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그때는 내가 많이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오정연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타로점을 보던 장면도 참 인상 깊었어요.

타로 마스터가 “과거의 상처로 트라우마가 있다. 남자에 대한 불신도 있다”고 말하자, 오정연은 깜짝 놀라며 “정말 그렇다”고 털어놓았어요.
누군가에게 다시 마음을 여는 게 무섭고 조심스러웠다는 그녀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녀는 상처에만 머무르지 않았어요.
요즘은 혼자만의 시간을 더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폴댄스를 배우고 있다고 해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답게, 방송에서 직접 동작을 선보였는데 유연성과 근력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채우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말처럼, 삶을 스스로 가꾸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경이 오정연을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데려가 자연스럽게 소개팅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훈훈한 외모의 사장님과 오정연 사이에 묘한 설렘이 흐르기도 했답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인연이 생길지,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돼요.

무엇보다 와닿았던 건, 오정연의 이 말이었어요.
“예전엔 나를 통제하려는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나답게 살 수 없는 연애는 결국 오래 가지 못하더라.”
이제는 스스로를 더 존중하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이라면 큰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요.

‘솔로라서’는 단순한 연애 예능이 아니에요.

이혼, 비혼, 혹은 다양한 이유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에요.
오정연의 솔직한 이야기처럼, 이 프로그램 속 고백들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