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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승환 신곡 ‘하루만 더’로 돌아오다

by 까미 라이프 2025. 5. 13.

 

전역 후 더욱 깊어진 감성, 봄날을 닮은 발라드

 

 

봄날의 공기가 유난히 마음을 건드리는 요즘, 정승환이 돌아왔습니다. 긴 공백 끝에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여전히 깊고, 여전히 따뜻합니다.

2024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승환.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그가, 디지털 싱글 ‘봄에’를 들고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는 제목만으로도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노래입니다.

“하루만 더 널 미워하면 안 될까,
하루라도 나 기다리면 안 될까…”

이 한 줄만으로도 지나간 사랑, 끝내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더 절제되고, 더 진해진 정승환의 발라드

 

‘하루만 더’는 정승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입니다.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에서 영감을 받아, 가슴 깊이 묻어둔 짝사랑의 기억을 꺼내듯 담담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맑고 섬세하지만, 이번 곡에선 더욱 절제된 감정선이 돋보입니다. 폭발적인 고음 대신 속삭이듯 말을 걸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조심스레 꺼내놓는 느낌. 그래서 더 와 닿고, 그래서 더 슬픕니다.


 

군복무 속에서도 음악과 함께한 시간

 

정승환은 군악대 보컬로 복무하며 꾸준히 노래를 연습했다고 합니다. 음악과 잠시 멀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이 몰입한 시간이었죠.

"노래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전역 후 가진 인터뷰에서 했던 이 짧은 말 속엔 그의 진심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데뷔 초 감성을 닮은, 성숙한 발라드

이번 신곡은 데뷔 초 정승환의 감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너였다면’, ‘눈사람’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분명 반가울 노래예요.

곡 전체가 계절처럼 흘러갑니다. 봄날의 설렘, 그 끝에 찾아오는 쓸쓸함까지. 잔잔하게 가슴에 다가올 노래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정승환은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방송이나 예능 출연 소식은 없지만, 팬들은 그의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죠.

특히 ‘하루만 더’는 벌써부터 남성 팬들 사이에서 노래방 도전곡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후문도 있답니다. 그만큼 감정선이 섬세하면서도, 한 번쯤 불러보고 싶은 곡이에요.


마무리하며

우리는 종종 누군가에게 "하루만 더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 마음을 정승환은 조용히 노래로 꺼내놓았고, 우리는 그 노래를 들으며 잠시 멈춰서게 됩니다.

다가오는 어느 날, 조용한 저녁에 정승환의 ‘하루만 더’를 들어보세요.
그 노래가 여러분 마음 어딘가에 잔잔한 물결처럼 스며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