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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출연진부터 줄거리 쿠키 영상

by 까미 라이프 2025. 5. 17.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 액션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지막 미션

 

2025년 5월 17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인 파이널 레코닝이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빙 라메스,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랄레스, 폼 클레멘티에프 등 믿음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는 6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직접 위험한 액션을 소화하며 에단 헌트 캐릭터에 강렬한 생명을 불어넣었어요.

 

영화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자율 인공지능 엔티티가 네트워크를 장악하며 시작됩니다. 이 엔티티는 스스로 진화하며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강력한 존재인데요, 이를 막기 위해 에단 헌트와 IMF 팀은 포드코바라는 핵심 아이템을 찾아 북극해에 침몰한 잠수함 K599로 향합니다. 시간은 단 72시간, 그야말로 불가능한 미션이죠.

 

극한의 북극 추위와 심해 잠수, 고공에서 비행기 날개에 매달리는 아찔한 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액션이 계속됩니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소화한 리얼한 액션 덕분에 긴장감이 한층 더 살아났어요.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팀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뤄져,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의 감동을 전했어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엔티티의 진짜 목적과 숨겨진 음모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몰입도가 더해집니다.

 

에단 헌트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여러 인물과 맞서며 내면의 갈등과 책임감을 안고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데요, 팬들이라면 시리즈 전편에서 던져졌던 떡밥들이 하나둘 회수되는 점도 큰 재미 중 하나에요.

 

연기 면에서는 역시 톰 크루즈가 빛났습니다. 직접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뿐 아니라 에단 헌트의 인간적인 고민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영화의 깊이를 더했어요. 빙 라메스, 사이먼 페그 등 IMF 팀원들과의 자연스러운 케미도 극의 긴장감 속에 따뜻함을 더해주었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톰 크루즈의 헤어스타일이 조금 아쉬웠고, 배우들이 많은 만큼 대사가 분산돼 산만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남네요.

 

마지막으로, 파이널 레코닝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요즘 대작들이 후속편이나 스핀오프를 암시하는 쿠키 영상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작품은 본편에 집중해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그래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